전경련 허창수 회장, '아르헨티나 B20 서밋' 참가
전경련 허창수 회장, '아르헨티나 B20 서밋' 참가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10.05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4∼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B20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아르헨티나 B20 서밋에는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하며, 전경련은 매년 글로벌 경제계 협의체인 B20 서밋에 참가해 한국 경제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전경련은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시 B20 플랫폼의 설치를 우리 정부에 제안해 성사시켰으며, 서울 B20 서밋(11.10∼11, COEX)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정상 간 시장개방 합의 및 글로벌 보호주의 공동대응 촉구 예정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글로벌 경제계 리더와의 간담회(10월 4일 오후 4시∼4시 30분), B20 서밋 총회(10.4∼5.) 등에 참석해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허 회장은 4일 오후 올해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끄리(Mauricio Macri)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글로벌 경제계 리더 50여명과 함께 참석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디지털 경제, 미래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올해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국제무역질서 불안정 및 세계화에 대한 반감 확산 등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11월 말 G20 정상회의(11.30∼12.1,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 정상 간 시장개방 합의, 보호주의 공동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허창수 회장이 글로벌 보호주의에 대해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낸 것은 글로벌 교역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3∼2007년에는 연평균 8.5% 증가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인도 등 신흥국 비관세장벽 조치 강화로 3%대로 낮아졌고, 최근 미·중 무역 전쟁으로 세계교역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B20는 이틀간의 총회를 통해 8개 분과(▲고용&교육 ▲디지털 경제 ▲금융&인프라 ▲무역&투자 ▲식량 ▲에너지 ▲중소기업 ▲반부패)별 논의결과를 정리한 B20 정책건의서를 G20 정상에 최종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투자와 관련해서는 ▲다자간 무역시스템 미래를 위한 아젠다 재설정 ▲국제투자정책 수립(투명성, 예측성 및 규모 증대) ▲WTO 다자간 무역시스템 개선 등을 G20에 촉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