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에서 150원(1.72%) 오른 t당 8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KAU23 가격은 9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올 들어 가장 긴 시간이다.
8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한동안 거래 없이 가격을 유지하다가 8650원으로 하락한 후 연이어 8640원, 8620원, 8610원으로 하락하며 그동안의 상승세가 꺽이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거래에서 8650원으로 상승한 KA23은 다음 거래에서 8660원으로 소폭 올랐다.
후속거래에서 10원 하락한 KAU23은 숨을 고른 후 8660원, 8690원, 8700원으로 연달아 상승한 후 8750원, 8790원까지 단숨에 올랐다.
다음 거래에서 8780원, 8710원, 8700원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나 다음 거래에서 8800원까지 상승한 후 거래 없이 가격을 유지했다.
그렇게 장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마지막 거래에서 KAU23은 50원 더 오르며 결국 8850원으로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28만5733t이었으며 거래액은 24억9169만42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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