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6일 해양경찰청과 해양에서의 인명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구조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헸다고 밝혔다.
KCA는 선박,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과 조난 시 빠른 구조에 활용되는 무선설비의 성능검사와 운용현황을 검사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확인한다. 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하고 있는 무선국과 시설자의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해경의 인명사고 예방과 조난 수색구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선국의 최신 검사정보와 해안국 현황 등을 상호 실시간 연계하면 사고 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명을 구조하는데 효과가 커지게 됨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 해양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 수색구조 지원을 위한 선박·항공기 무선국 검사정보 공유 ▲ 전파 이용환경 분석 및 개선을 위한 해안국 정보 공유 ▲ 해양 안전 관련 국내외 제도 및 기술 관리를 위한 협력 등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넓게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선박·항공기에 설치된 무선국 검사정보와 현황 데이터를 국민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 활용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무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해경과의 상호 협력은 국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의 무선국 정보 활용 사례로써 의미가 크며,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국민편익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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