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한일시멘트, 7년 새 온실가스 배출량 3%↑··· 저감 노력 '굿'
[저탄소사회] 한일시멘트, 7년 새 온실가스 배출량 3%↑··· 저감 노력 '굿'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20.0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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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건설경기 호황··· 시멘트 출하량 많아 생산량 늘어"
비 탄산염 광물 사용·폐열발전설비 구축으로 온실가스 저감
2011~2018년 한일시멘트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1~2018년 한일시멘트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한일시멘트는 2011~2018년까지 7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3% 늘어났다.

다만 시멘트 생산 과정은 열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량 증감이 온실가스 배출량과 궤를 같이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한일시멘트는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진행해도 생산량의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감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일시멘트의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468만3017tCO2 eq(이산화탄소상당량톤) ▲2012년 445만9912tCO2 eq ▲2013년 473만8663tCO2 eq ▲2014년 482만5833tCO2 eq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5년에는 464만4300tCO2 eq로 다시 감소 추세로 바뀌었다. 이후 ▲2016년 539만3086tCO2 eq ▲2017년 552만6854tCO2 eq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다. 이어 ▲2018년 483만1535tCO2 eq로 다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사용량은 2011년 2만6410TJ(테라줄)에서 2018년 2만8597TJ로 8% 늘어났다.

한일시멘트 단양 공장 전경. (사진=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 단양 공장 전경. (사진=한일시멘트)

이와 관련해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2017년에는 건설경기가 괜찮았다. 시멘트 출하량이 많아 생산량이 늘었다"며 "에너지를 줄이는게 수익과 직결된다. 생산하게 되면 탄소가 배출될 수밖에 없다. 탄소 배출량이 변동되는 것은 생산량과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원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투자도 많이 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한일시멘트는 ▲연료 사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비 탄산염 광물 사용 ▲폐열발전설비 구축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석회석 저감형 저탄소 시멘트 연구개발 ▲산업부산물 재활용 ▲설비 인버터 설치 및 사용으로 전력 사용량 감소 ▲보일러 가동에 사용하는 유류를 스팀으로 대체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향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과 직결되는 에너지 저감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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