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통업체 웨이트로즈&파트너스, 4800대 운송차량 탈(脫)탄소 약속 이행 중
英 유통업체 웨이트로즈&파트너스, 4800대 운송차량 탈(脫)탄소 약속 이행 중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0.06.1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에 7년간 7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계획 발표
브랙넬 웨이트로즈에 바이오 메탄 주유소 건설 중
트럭 한 대당 연간 1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줄여
영국의 유통업체 웨이트로즈&파트너스(Waitrose&Partners)는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화석연료에서 바이오 메탄 연료로 바꿀 계획이다. 웨이트로즈&파트너스의 화물차량이 물류창고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Waitrose&Partners) 홈페이지 캡쳐)
영국의 유통업체 존 루이스&파트너스(John Lewis&Partners)는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화석연료에서 바이오 메탄 연료로 바꿀 계획이다. 웨이트로즈&파트너스의 운송차량이 물류창고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John Lewis&Partners)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영국 현지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과 웨이트로즈(Waitrose)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존 루이스&파트너스(John Lewis&Partners)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800대의 운송 차량을 탈(脫)탄소화하기로 한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존 루이스&파트너스는 2017년 12월에 최초의 바이오 메탄 연료 충전소를 개설해 향후 7년간 약 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존 루이스&파트너스는 에어 리퀴드(Air Liquide)사와 브랙넬 웨이트로즈(Bracknell Waitrose)에 전용 바이오 메탄 주유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 충전소에서 약 120여 대의 웨이트로즈 중형 운송차량이 디젤이 아닌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바이오 메탄 연료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메탄은 입자상 물질(PM2.5)을 거의 포함하지 않았으며, 배출 수준의 질소산화물(NOx) 또한 매우 낮아 도시 지역의 중형 운송차량에 동력을 공급하기에 적합한 대체연료로 꼽힌다.

존 루이스&파트너스는 각 트럭이 매년 1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약해 전체 배출량의 80%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향우 7년간 브랙넬 현장만으로도 7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1만3000가구 이상이 줄인 탄소발자국과 맞먹는다.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존 루이스&파트너스는 상용차량과 일반 차량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에는 1750대의 전기 밴과 경트럭, 1300대의 전기자동차를 채택할 방침이다.

저스틴 레이니(Justin Laney) 존루이스&파트너십의 센트럴 트랜스포트(Central Transport)의 파트너이자 총괄잭임자는 "우리는 2030년까지 운송 차량에서 모든 화석 연료를 제거하려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탄소배출량을 50만톤 이상 줄이고, 순(純)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