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주택단지 '이지하우스' 방문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환경친화적 주택단지인 서울 노원 이지하우스(EZHouse)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간의 에너지 건축 확산은 물론 공공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 전환 등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하우스란 단열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냉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 온도가 여름에는 26℃, 겨울에는 2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축된 집이다.
홍 부총리는 "제로 에너지 주택이 지향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건물에서 쓰는 에너지로 인해 나오는 온실가스는 한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2%로 산업 다음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초기인 만큼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부도 그린뉴딜의 핵심 과제로 이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지하우스 방문 후 페이스북에 "7월 발표 예정인 그린뉴딜 정책에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친환경 차량·선박 확대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을 담을 계획"이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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