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동양생명 "고객과 사회 위한 지속가능금융 실현"
[ESG 현장점검] 동양생명 "고객과 사회 위한 지속가능금융 실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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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동양생명 사옥.(동양생명)

"기후변화위기,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친환경 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준법 경영에 앞장서며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동양생명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단기성과 중심이 아닌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 기후변화에 대응...2050탄소중립

동양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 더 나아가 금융 활동을 통해 일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새 비전을 선포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은 모바일기반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DUC)'를 도입했다. 

인수심사 과정에서 서류 등의 추가 보완이 필요한 경우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 절감과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해당 시스템은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한 고객이 링크나 모바일 웹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촬영한 서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게 했다. 종이 서류 동참은 물론 불완전판매율 및 서류 징구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이는 것이다. 

더불어 동양생명은 사내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불필요한 인쇄를 최대한 지양하고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부분은 되도록이면 종이 없이 처리함으로써 보안과 친환경 모두를 만족하기 위해 매진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동양생명)<br>
동양생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동양생명)

아울러 동양생명은 녹색구매 활성화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품 등에 대한 공급업체 입찰 시 환경 관련 공인인증 상품을 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신축 공사 시에도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고효율, 친환경 장비를 우선 사용 중이다.  

동양생명은 ESG 경영 실천에 발맞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향후 전체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 차량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환경교육전문기관인 녹색교육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으로 선정, 약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교육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외 생태 체험 기회와 글쓰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신체발달, 정서적 안정 지원을 돕고 있다. 동시에 환경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하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호천사봉사단은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종로구청과 연계해 종로구 일대 환경정화에 나서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사진=동양생명)

■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산업재해 발생 '제로'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동양생명은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동양생명은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항시 인식하고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사항을 '안전 보건에 관한 경영방침'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유한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와 동법 제15조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선임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조치 및 보고 체계를 갖췄다. 

결과적으로 동양생명 산업재해 건수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으며 산업재해에 따른 결근일 및 산업재해에 따른 사망률 또한 없다.

동양생명은 고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재난 발생 시 고객과 임직원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임직원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시설 현장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통해 유사시 화재진압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내부 인트라넷인 엔젤넷 및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비리 제보와 고충처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는 익명 제보와 일반 제보로 구분해 운영하며 익명 제보는 인사 담당 팀장과 고충처리위원(노동조합 소속)에게만 제보가 전달될 수 있게 해 익명을 보장한다.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 파악 후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사후관리함으로써 임직원의 불만 및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동양생명은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에 따르면 보험업 특성이 고객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비전으로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협력사 등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미션 아래 수호천사봉사단을 결성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수호천사봉사단은 수호천사라는 동양생명의 브랜드에 걸맞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성된 봉사단으로, 지난 1999년 10월 결성된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 온 동양생명 대표 나눔 조직이다. 

임직원과 설계사로 구성된 봉사단 내 16개의 팀이 매년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물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동양생명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 중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을 독려하고자 전년도에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진행한 임직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는 수호천사봉사단 시상식을 갖고 있다"며 "시상식을 통해 임직원의 수호천사 봉사의지를 고취시키고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더 많은 임직원들이 수호천사봉사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생명은 '소아암환자의 치료의지 향상을 위한 통합지원'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2021년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와 완치자들의 학업 직업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소아암 가족 쉼터 지원,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동양생명 이사회는 건전 경영 기반 아래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사진=동양생명)

■ 책임경영 지원...이사회 독립·견제기능 확보

동양생명 이사회는 건전 경영 기반 아래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영진의 경영활동 기준, 절차, 방식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합리적인 경영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상호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필요시에는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은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선출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당사 이사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며, 사외이사는 3인 이상 및 전체 이사수의 과반수로 한다. 

사외이사는 상법 등 관계법령에 의해 회사의 자산규모, 보험업의 특성, 사외이사의 독립성 등을 고려해 여러 중요사항을 적절하게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3인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했다. 

이사회는 모두 7명의 이사(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로 구성됐으며 이사회내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수위원회를 두고 있다.

동양생명은 사내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의 상호 견제와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해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유지 중이다. 

이사 선임은 법률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진행하고 대표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에 대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하며, 주주총회 의결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임직원 등 다양한 경로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을 받아 전문성, 윤리의식, 결격사유 등 자격요건을 철저히 검증한 후에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역량 있는 대표이사와 독립적이면서 회사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이사 및 경영진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감독하는 전문성을 갖춘 감사위원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며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사회 평가는 이사가 법령 및 내규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적정하게 수행하는지를 정기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 이사회는 매년도 2월에 전년도 이사회 및 이사회내 위원회의 구성,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구체적 점검항목에는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의 구성, 소집절차, 결의사항 등으로 각 항목별 적정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점검항목 및 평가방식 등은 이사회에서 승인되며 이사회에서 승인된 방식에 따라 지원부서에서 세부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인 항목에는 이사회, 이사회 내 위원회 참여 등에 대한 이사회, 지원부서 등 평가와 이사회, 이사회 내 위원회 참석률 등이 있다. 

동양생명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운영, 이사회 권한 사항 중 일부를 산하 위원회에 위임해 처리한다.  

동양생명 이사회 내 위원회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감사위원회 및 내부거래위원회를 두고 있다.

각 위원회는 이사회가 위임한 사항에 대해 심의 및 결의하고 있으며 특히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관계법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따른다. 

예를 들어 감사위원회는 1인 이상의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를 포함하고 있다. 

윤리·준법경영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금융회사로서 이행해야 할 법·윤리적 책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 이행과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임직원의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윤리강령 및 윤리규범을 제정·시행해 임직원을 시작으로 대내외 모든 이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도모한다. 

동양생명은 윤리·준법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춰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영진 및 이사회 컴플라이언스 교육, 준법감시담당자 내부통제 교육 등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내부통제, 내부신고제도, 자금세탁방지, 법규준수 등으로 이뤄진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교육 대상자와 참석자, 수료자를 데이터로 수치화해 모든 인원이 교육을 수료하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아침방송을 이용한 교육으로 전 임직원이 교육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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