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SK렌터카 "넘버1 EV 렌탈 사업자 선언···기후변화 위기 대응 앞장"
[ESG 현장점검] SK렌터카 "넘버1 EV 렌탈 사업자 선언···기후변화 위기 대응 앞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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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에코라운지' 오픈으로 충전 인프라 확장과 함께 새로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사진=SK렌터카)

"미래 방향성을 '넘버1(No. 1) EV 렌탈 사업자'로 선언하고 더욱 적극적인 EV 확산과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자 한다. 전기차 고객 대상 전방위적 편의성 개선을 위한 ‘EV링크’를 출시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에코라운지' 오픈으로 충전 인프라 확장과 함께 새로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회사는 업계 최초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및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고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또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까지 확대 취득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ESG 경영이 사회적 흐름에 편승한 일시적인 현상이 되지 않도록 그 근본적인 변화와 도전에 공감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기회로 인식하고 5대 ESG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비즈니스 체질 개선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사업 확장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경영활동을 추진 중이다. (사진=SK렌터카)

■ 기후변화 영향 최소화...'배출량 제로'

SK렌터카는 사업 확장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경영활동을 추진 중이다. 

ESG 전략 중 환경 영역의 ‘배출량 제로’ 미션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량과 이행활동을 반영한 '넷제로(탄소중립)' 경영계획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심의했다. 

또한 상품·서비스의 전 벨류체인에서 넷제로를 이행할 수 있도록 모든 의사결정에서 친환경성을 중대하게 고려한다. 

경영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의사결정에서 친환경성을 중요한 척도로 고려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환경경영 방침을 실천 중인 것.

SK렌터카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 및 친환경 차량 확대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달성하기 위해 연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SK렌터카의 넷 제로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이를 반영해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GHG protocol)에 따라 스코프1, 스코프2에서 측정할 수 없는 스코프3까지 확장된 범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관리 중이다. 

SK렌터카는 내연기관 차량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에 가입해 전기차 전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행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지난해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SK렌트카)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보다 빠른 속도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과 더불어 매년 높은 수준의 KPI를 설정했다. 

전국적으로 2021년 5000대, 2022년 7000대를 구매했으며, 제주도에서만 1000대를 구매해 전기차 전환 목표를 달성했다. 

제주는 친환경 차량 이용 문화를 선도하며 2025년까지 운영차량 3000대를 100% 전기차로 전환 중이다. 

작년 기준 5070kW 규모로 약 70%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가장 많은 렌터카를 운영하며 매년 1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 3000㎡ 부지에 전기차 복합 문화공간인 '에코라운지'를 오픈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한국전력과 함께 100kW 급속 충전기 3대,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V2G 기술이 적용된 7kW 완속 충전기 2대를 설치했다. 이는 SK렌터카 고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사업도 진행 중이다.

SK렌터카는 185kWp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를 통해 170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효과를 거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지점 2개소와 부산물류센터 1개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이동 정비 차량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포함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회사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로부터 고객과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SHE(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 SHE 경영 시스템 정착...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SK렌터카는 회사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로부터 고객과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SHE(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엔 SHE 경영시스템의 전파 및 구성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참여를 통해 'SHE 경영시스템 정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매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안전보건 관리 조직, 안전보건 예산, 전년도 활동실적, 차년도 안전보건 활동 계획 등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을 작성해 이사회에 보고 후 승인을 받고 있다.

SK렌터카는 분기별 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고 근로자위원을 통해 제기된 구성원의 안전보건 관련 건의사항을 반영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매진 중이다.

작년엔 총 4회 개최됐으며 매회 평균 80% 이상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근무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전사 업무용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했다. 소속 구성원이 이 소화기를 이용해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등의 활용 사례가 확인됐다.

그 결과, SK렌터카는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SK렌터카는 안전·보건·환경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영활동을 한다.

구성원과 파견·도급·용역·위탁 업무 근로자 등 안전보건 위험에 취약한 모든 이들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등 경영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작년에는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SK렌터카의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개정했다. 

이어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가지 중점과제 및 세부 추진 내용을​ 수립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사업장 및 부서별 관리 감독자를 확대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며 "관리 체계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회사 내 안전경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지속경영실 ESG 직속 조직의 전담 하에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고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지속경영실 ESG 직속 조직의 전담 하에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고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회공헌 관련 전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친다.

SK렌터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환경, 사람, 사회의 3대 핵심 영역을 기반으로 한다. 

친환경 무공해 차량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자연 보호 활동을 실천해 더 나은 지구와 인간의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및 민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의 사회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렌터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한끼나눔 온(溫)택트'. (사진=SK렌터카)

일례로 SK렌터카는 사업장 소재 지역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결식 노인 및 아동 대상 식사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 '한끼나눔 온(溫)택트'는 연쇄적으로 발생한 노인 결식 인구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제주도 노인 급식은 1997년부터 단가 인상 없이 운영되고 있었고 이는 식자재의 질적 하락과 결식 노인들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이에 SK렌터카는 무료급식 시설의 급식비를 지원해 노인 1명 당 식사 단가를 올렸고 이를 통한 무료급식의 질적 향상 및 노인 영양 불균형 문제에 기여했다. 

SK렌터카는 정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2665명에게 밀키트를 제공해 운영 첫해 대비 더 많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더해 SK렌터카는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기업, 정부, 시민 등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 중이다.  

도시락 배송 차량을 지원은 물론 기금 후원으로 서귀포시 지역 아동들 50명에게 주 5일, 12개월간 밑반찬 도시락을 지원했다. 이는 서귀포시의 예산 추가 편성 및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식사를 지원하는 협약 체결의 계기가 됐다. 

또한 SK렌터카는 기초 생필품 패키지 ‘행복상자’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기초 생필품 패키지에는 당사의 후원 물품을 포함한 아동 비타민, 위생용품, 간식 등을 담아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수혜 아동들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SK렌터카 이사회는 경영, 전략, 법무, 회계 등 당사 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 중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추천해 구성했다. (사진=SK렌터카)

■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구성..."이사회 독립성 확보"

SK렌터카 이사회는 경영, 전략, 법무, 회계 등 당사 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 중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추천해 구성했다. 

사외이사의 경우 더욱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검증을 위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전문 사외이사를 주주총회에서 선임했다.  

또한 SK렌터카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보다 균형적인 시각에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사외이사 비율은 60%로, 상법상 요건인 과반수를 상회하는 수준을 확보했으며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역할을 분리했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에 대한 일방적인 의존을 경계하고 이사회의 역할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서 이사회가 필요한 경우 회사의 비용으로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명문화하고 있으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역시 같은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SK렌터카는 기업지배구조헌장에서 '이사회는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자로 구성'하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사들로 구성한다'고 명시해 성별, 지역, 연령 등과 관계없이 오직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배경의 이사를 선임한다. 

작년에는 여성 기타 비 상무이사를 새롭게 선임해 이사회의 40%를 여성 이사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 증진을 확보했다. 

SK렌터카 이사회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 및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산하에는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및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가 조직됐다. 이사회는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 확보를 위해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구성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SK렌터카는 이사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감사위원회는 총 8번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ESG위원회는 총 3번의 회의를 열었다. 

윤리경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렌터카는 윤리경영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구축했다. 

전담조직인 경영진단팀은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중심으로 3C(Code·Consensus·Compliance)에 기반한 윤리경영 시스템을 추진한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SK렌터카의 독립적인 감사기구로서 윤리경영 및 반부패 관련 업무에 대한 감독을 수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경제적·법률적 책임과 더불어 윤리적 책임을 함께 이행하기 위해 윤리규범을 제정했다. 

윤리규범에는 고객에 대한 자세, 구성원의 기본 윤리, 주주에 대한 책임,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 사회에 대한 역할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구성원들은 윤리규범을 통해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인식하게 된다. 

회사는 '윤리규범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윤리규범의 구체적인 해석과 올바른 실행을 지원한다. 

모든 구성원들은 연 1회 윤리경영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규범 및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를 확인하며, 당사와 거래하는 협력사에도 윤리규범과 윤리규범 실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인지하고 함께 준수해 나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윤리경영에 어긋나는 행위를 목격한 경우 제보채널을 통해 실명 또는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협력사 대상 부정행위나 갑질, 구성원 간 인격 존중 미흡 사례, 부적절한 업무처리, 사회적 가치 훼손 사례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모두 제보대상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 신원 및 제보 내용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된다"며 "조사에 협조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비밀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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