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수출규제 대응···소재부품 개발에 6조원 투입
정부, 日 수출규제 대응···소재부품 개발에 6조원 투입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07.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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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책 구체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정부는 3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부품·장비 개발에 우선 예산사업으로 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달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의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책을 보다 구체화해 이 같은 투자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 2020년부터 10년간 1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이미 예타를 통과했고 일반 소재·부품·장비는 2021년부터 6년간 5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예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의 경우 산업부가 7년간 5200억원을, 과기부가 10년간 4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투자사업은 모두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이번에 규제가 되고 있는 소재와 관련해 기간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부품, 수입선 다변화, 국내생산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매년 1조원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 부품소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9일 신산업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 주력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2030년까지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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