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은 전주의 큰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13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3만원대 붕괴를 눈앞에 뒀던 KAU19 가격은 특히 11~13일까지 3일간 7450원이 내려갔다. 올 들어 최고 낙폭이었다.

이를 만회하기 시작한 14일부터 KAU19는 7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반등했고, 지난주에만 4700원이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일부 국가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금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5월 11일부터 13일간 갭다운의 급락은 매우 비정상적인 매물로 보인다. 갭다운의 3일 연속이 출회 될 만한 악재가 없는데도 급락행진을 했다"며 "일부 세력에 의해 시세조정과 조작이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급락 후 평균으로의 회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향후 톤당 3만8000원까지 상승 후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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