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동국제강은 1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조3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2조53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560억원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탄력적 조업이 가능한 전기로 사업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 봉형강 사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하반기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지속하고 컬러강판의 가공 및 시공 서비스까지 사업을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봉형강 등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 사업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사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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