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435억원··· 전년 比 45.9%↓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435억원··· 전년 比 45.9%↓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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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 영업장 폐쇄 등으로 매출 2조5599억원··· 전년 比 28.6%↓
미래성장사업 지속, 휴대폰 유통·호텔 정상화로 4분기 실적 상승 기대
(사진=데일리e뉴스 사진 DB)
(사진=데일리e뉴스 사진 DB)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SK네트웍스는 28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매출 2조5599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6%, 45.9%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매출과 이익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업별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지난 2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홈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미래 성장 사업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SK매직은 3분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플렉스 인덕션 레인지' 등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3개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IDEA'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기능적 편리와 감성적 만족을 제공하며 렌털 계정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렌털 자산 폐기 손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과 3분기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

SK렌터카는 여름철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종을 다양화하고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털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올인원’을 출시해 전기차 렌털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기술혁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운영 대수를 늘리며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수입차 부품 유통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타이어픽'은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을 통한 모빌리티 쇼핑 문화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민팃ATM 미니' 모델을 개발해 7월부터 SK텔레콤 매장에 설치하고 SK렌터카에선 '모빌리티 뱅크' 3기 지원을 시작하는 등 보유 사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SK네트웍스는 미래성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유통 활성화, 호텔 정상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더해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데다 렌털 사업의 호조기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코로나가 지속하는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로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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