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야 라운지야?··· SK네트웍스 길동주유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충전소야 라운지야?··· SK네트웍스 길동주유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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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8대 설치··· 커피전문점·SK매직 브랜드숍까지 배치
SK네트웍스는 강동구 길동의 과거 주유소 부지를 전기차 충전소, 커피 매장,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 '길동 채움'으로 개발해 21일 물을 열었다. 길동 채움 외관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강동구 길동의 과거 주유소 부지를 전기차 충전소, 커피 매장,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 '길동 채움'으로 개발해 21일 물을 열었다. 길동 채움 외관 전경. (사진=SK네트웍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기름만 넣던 주유소가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신개념 공간으로 변모했다.

SK네트웍스는 과거 길동주유소 부지에 연면적 1300평, 지하 2층~지하4층 규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바뀐 ‘길동 채움’의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길동 채움은 '사람과 자동차 모두 채워가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시설이다. 국립현대미술과 서울관을 설계했던 민현준 홍익대학교 교수와 김용덕 테라로사 커피 대표가 설계와 자문에 참여해 라이프스타일 충전소의 가치를 구현했다.

방문 고객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와 커피숍을 주요 시설로 구성했으며 친환경 차량 시승센터와 SK매직 브랜드숍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1층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구축했다. 최신형 초고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유지와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차량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에도 함께 운영해 고객 가치를 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을 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층 일부와 2층 전체에는 테라로사 길동점이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으로 '나(我)의 아름다움(美)'이란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 같은 테라로사 특유의 공간 재해석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

3층에는 고객 체럼 및 경험에 초점을 맞춘 SK매직 브랜드숍 'it's magic'을 마련했다.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제품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며 프라이빗 다이닝이 가공한 공유 주방도 구성했다. 또 국내 음식 다큐멘터리 개척자로 손꼽히는 이욱정 PD와 이곳에서 ‘쿠킹 클래스’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하고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SK매직 신제품 론칭쇼, F&B 브랜드 연계 홍보 등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대차와 손잡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오픈하고 동시에 테라로사 커피, SK매직 브랜드숍 등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SK렌터카 전기차 고객 등 길동 채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사인 SK렌터카를 통해 현대차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과 플랫폼 구축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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