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20년 영업손실 291억원··· 적자 대폭 축소
LG디스플레이, 2020년 영업손실 291억원··· 적자 대폭 축소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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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문화 확산에 따른 TV·T 제품 수요 강세 및 OLED군 출하량 증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매출액 24조2301억원,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23조4756억원보다 3.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1조3593억원에서 폭을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가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4분기 실적이 발판이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619억원, 2분기 영업손실 5170억원,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누적 적자 8789억원을 기록하다가 3분기에 영업이익 1644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을 이루며 적자 폭을 줄였다. 그러다가 4분기에 6000억원대의 이익을 기록하며 누적 적자 폭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4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와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플라스틱OLED(POLED)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단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은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함께 회사가 주력해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 혁신의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점차 나타난 것이 발판이 됐다.

특히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이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서동희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언택트·비대면 시장 화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했던 부분과 OLED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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