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용제 소각 과정에서 총탄화수소 배출··· 대기오염 발생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연간 11억원 규모의 최첨단 분석장비에 투자와 함께 수년간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 다성분, 영양성분, 비타민류 등 분석 항목별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해 유기용제 사용량을 54%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식품 분석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는 메탄올, 석유에테르 등 탄소를 포함한 물질이다. 소각해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총탄화수소(Total hydrocarbons; THC)를 배출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이 물질의 사용량 저감은 친환경 경영에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포장재 확대를 위해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기술 개발에 나섰고 1년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부산물 활용 소재 개발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포장, FOOD LOSS, 비파괴 분석을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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