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GS에너지는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최초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베트남 남부 지역 롱안(Long An)에 3GW 규모의 초대형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사업자로 선장됨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GS에너지는 설명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 도입하고 저장‧기화 설비까지 함께 운영해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이른바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가교역할을 하게 될 LNG발전 분야로 해외에 진출한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과 GS에너지의 수준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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