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영정상화 위해 조직 개편
쌍용차, 경영정상화 위해 조직 개편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04.27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본부 33담당 139팀→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줄여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절차와 인수합병(M&A)의 효율적 추진과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업 회생절차, M&A 추진 관련 업무와 대응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 개발 등 조직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 통합 차원에서 진행된다.

쌍용차는 보유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유사조직 통폐합뿐만 아니라 회생절차와 M&A 관련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성공적인 신차 개발과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조직통합 등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에 중심을 뒀다고 조직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었던 조직은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재편되면서 전체 조직 수 기준 23% 감소했따.

상근 임원 수도 현재 26명 수준에서 16명으로 38% 감축된다. 본격적인 자구노력이 시작된 2019년 말과 비교하면 54% 감소한 수준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상근 임원 급여도 2019년 대비 20% 삭감 중인 상황에서 전 사적인 임금 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도 선제적으로 추가 삭감할 예정이다.

임원들은 올해 1월부터 회생개시 명령이 내려지기 전 4월 14일까지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도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감액될 예정이다.

이미 쌍용차 임직원들은 2019년 말부터 20여개 항목의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원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정용원 법정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과 함께 임직원들의 솔선수범이 쌍용차의 모든 직원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