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1.05.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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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9N 상용화 약물 시생산 등 245억원 규모 1차 계약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245억원 규모 GX-19N 생산 공정개발과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한미약품)<br>
제넥신 성영철 대표(왼쪽)와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가 경기도 판교 제넥신 본사에서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245억원 규모 GX-19N 생산 공정개발과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 사는 이른 시일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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