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뷰] 애플 에어팟? 비츠 파워비츠 프로... 애플이 만든 프로용 완전무선 이어폰
[테크리뷰] 애플 에어팟? 비츠 파워비츠 프로... 애플이 만든 프로용 완전무선 이어폰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1.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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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어폰은 흰색의 유선 이어폰 이어팟(Earpod)이다. 애플 아이폰에 번들로 제공되던 이 이어폰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며 패키지에서 빠지게 됐고 현재는 콩나물대가리 모양의 에어팟(Airpod)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상당수는 여러 저가형 이어폰을 전전하다 사용편의성과 디자인, 그리고 순정 이어폰이라는 느낌으로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음악을 즐기면서 운동도 즐기는 이들에게는 그저 귀에 꽂아놓는 형태의 완전무선 이어폰은 불안하기만 하다.

바로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이 마련한 또다른 제품군이 있으니 바로 비츠(Beats)이다. 

닥터 드레가 만든 브랜드인 비츠는 애플에 인수된 후에도 계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제품은 바로 비츠 '파워비츠 프로(Powerbeats Pro)'이다.  

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블랙.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파워비츠 프로는 에어팟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강도의 스포츠 이어폰으로 무선의 자유로움을 즐기면서도 프로급 사운드와 흔들리지 않는 착용감을 뽐내는 제품이다. 

개발사측은 실제 운동선수와 아마추어 운동인들에게 자문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역동적인 음역대를 제공하면서 프로의 음질을 제공하면서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제공해서 균형잡힌 사운드를 작은 크기의 제품 내에서 구현했다고 알려진 제품이다.

기능 구현을 위해 애플 H1 칩셋을 채택한 이 제품은 에어팟 시리즈와 동일하게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사용자가 귀에서 잠시 빼놓을 경우 재생이 중단되는 등의 애플 순정 이어폰이 제공하는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중 에어팟 혹은 에어팟 프로가 자신의 시청 경험이나 착용감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충분한 '순정' 대안이 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좌우 이어셋.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각각의 이어버드는 어느 한쪽만 착용해도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9시간까지 끊김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서 어느 쪽 하나만 착용하더라도 전화통화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빠른 충전 패스트 퓨일(Fast Fuel) 방식으로 5분만 충전하더라도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이는 사용하는 음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연결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이보다 짧게 재생될 수도 있다. 

완충할 경우 최대 9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는데 아이폰은 두고 애플워치를 차고 파워비츠 프로에서 재생할 경우 마라톤 풀 코스를 초보자가 뛰더라도 배터리가 떨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착용이미지.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실제로 파워비츠는 음질 면에서 애플 에어팟과는 다른 중저음이 강조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운동중 착용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스포츠 이어폰의 기본은 착용하고 난 뒤에 웬만큼 격렬한 운동에도 빠지거나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두번째, 그리고 땀을 흘리거나 물에 젖더라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파워비츠 프로는 이런 점을 모두 감안한 제품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이어 후크가 제공되며 수분과 땀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시리야'를 불러 내서 사용가능한 모든 작업을 에어팟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b버튼을 통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수납케이스.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나 iOS 모든 제품을 가리지 않지만 충전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라이트닝 방식이다. 일반 USB가 아니라 아이폰 충전에 사용되는 케이블로 하나의 충전기로 폰과 이어폰을 충전하려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제격이 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이어팁은 사용자의 귀모양을 감안하여 4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별도의 충전기는 제공되지 앟는다. 

연결방식을 클래스1 블루투스이며 넓은 수신 범우와 연결 끊김을 방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콘트리트 벽이 많은 환경이나 폰과의 거리가 떨어지면 여느 블루투스 헤드폰처럼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 

정가는 2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잘 찾아보면 10만원대 중반까지 할인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컬러는 네이비, 모스, 블랙, 아이보리의 4종으로 아이보리의 경우 운동 후에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변색이 될 수 있다는 사용기도 종종 발견된다. 

애플 비츠 파워비츠 프로 본체. (이미지 출처=애플 / 편집=데일리e뉴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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