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 AI 연구 연속 홈런, 글로벌 AI 학회 논문 발표기록 갱신
네이버 … AI 연구 연속 홈런, 글로벌 AI 학회 논문 발표기록 갱신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8.0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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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스피치 2020'에서 주요 논문 10개 채택
AI 논문 채택 실적 갱신
네이버는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을 하이퍼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을 하이퍼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CVPR, ACL, AAAI, ICLR 등 AI 학회에서 올해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중 43건의 논문은 상반기에 채택된 것으로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을 갱신했다.

음성 분야 최고 학회인 ICASSP와 Interspeech에서는 각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문을 발표했거나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달 네이버쇼핑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대표적이다.

네이버측은 하이퍼클로바는 복잡한 상품명을 직관적이게 교정한다고 설명한다.

키워드를 선별해 상품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이용자가 보기 편하게 간략한 단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또한 AI리뷰 요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상품 리뷰를 한 줄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리뷰 요약 기능은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 내 상품 리뷰를 분석한 후 이용자에게 핵심 내용만 정리해 보여준다. 이용자는 기존처럼 여러개의 리뷰를 살펴볼 필요 없이 AI가 요약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하이퍼클로바 AI 리뷰 기능이 적용된 네이버 쇼핑 리뷰. (사진=네이버)

네이버쇼핑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의 활용법은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생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네이버가 발표한 AI논문 중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등을 활용해 딥러닝 기술에 접목한 것이다. 

기존 딥러닝 기술은 기계 스스로 특징을 정의하며 높은 정확도로 학습을 진행해 처리 속도를 높인다. 네이버는 기존 딥러닝 기술에 자연어처리, 음성인식과 같은 기술을 접목하며 학습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고 이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등 다양한 언어로 확대중이다.

네이버는 AI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외 연구 기관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이어왔다.

연세대, 고려대, GIST(광주과학기술원), 인하대, UNIST 등 국내 유수 대학과 AI연구를 위한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중 서울대, 카이스트와는 각각 100여명 규모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연구를 위해 밀착협력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HUST, PTIT와 공동연구 센터 설립, 독일 튀빙겐 대학과 MOU 등 해외에서도 AI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뉴욕대 조현경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Andrew Zisserman)교수, 카네기 맬론대 주준얀(Jun-Yan Zhu) 교수 등 각 분야 AI 최고 권위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네이버의 AI 연구는 학술 기여 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활용되어 사용자 가치로 이어진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글로벌 선두 AI 기업으로서 깊이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AI 기술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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