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재생에너지 융합형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 박차
효성중공업, 재생에너지 융합형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 박차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10.2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동서발전과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 개발 협력 MOU 체결
수소엔진 발전기를 통해 탄소 배출 100% 절감 가능…‘2050 탄소중립’ 앞장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왼쪽)과 이만석 효성중공업 기전 PU장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2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이만섭 기전 PU장과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및 사업 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발전과 수소엔진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 그리고 수전해 설비의 장점을 접목시킨 분산전원 무탄소 발전 시스템 실증 및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효성중공업이 사업화 중인 수소엔진 발전기를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이 개발할 재생에너지 융복합형 발전 모델은 동일 사업비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에 비해 최대 발전량이 4배나 높아지고, 1.3배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모델에 수전해설비를 접목해 그린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장은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아래 기존 화석연료에서 무탄소 연료인 수소, 암모니아 등으로 전환하는 무탄소 전원 개발이 화두”라며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소 운영 경험과 당사의 원천 기술력을 접목해 수소엔진 발전기와 전력설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단일 공장으로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다. 이와 함께 울산, 광양, 거제, 경산 지역에 액체수소 충전소 설립을 시작으로 대형 액체수소 충전소 건립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