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은 전날과 같은 t당 7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KAU22 가격은 장 초반 약세였다가 장 중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결국에는 하락하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는 양상이었다.
전날 종가보다 190원 낮은 69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올라 7000원을 회복했다.
상승세를 탄 KAU22는 다음 거래에서 7140원으로 크게 오르며 전날 종가를 회복했으나 후속거래에서 7020원으로 하락하며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그러나 장에 나오는 매물을 소화하려는 매수세가 끊임없이 유입되며 다시 한 번 7150원을 회복했다.
다음 거래에서 KAU22는 709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 거래가 진행되며 다시 7150원을 회복한 후 드디어 716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높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후 차근차근 가격이 오르며 KAU22는 7200원 고지를 터치하며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때부터 차익을 노리는 매도 물량이 시장에 흘러나오며 가격은 단숨에 711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럼에도 매수세는 가격을 끌어올리며 KAU22 가격을 7170원까지 상승시켰다.
하지만 매수세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며 KAU22는 7140원까지 하락했고 매수세가 끝까지 가격을 떠받치며 7150원을 사수했고 이로써 이틀 연속 하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9만1819t 전날보다 크게 늘었고 거래액도 28억122만800원으로 증가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