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접근성, 상급종합병원과 가까운 새 아파트는 어디?
우수한 접근성, 상급종합병원과 가까운 새 아파트는 어디?
  • 김래정 기자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9.04.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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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 최상이라 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인 만큼, 각종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병원의 규모만큼 인근 상권 발달이나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의 의료기관(약국 제외)은 총 7만1,102곳으로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총 4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중 0.05%에 해당하는 비율로 상당히 낮은 수치다.
 
상급종합병원은 진료-교육기능, 인력, 시설, 장비 등 각종 평가 항목을 모두 충족시켜야 선정되기 때문에 그 희소성은 더욱 높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런 희소가치가 반영되며 집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2017년 12월 칠곡경북대병원이 제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주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칠곡경북대병원 500m 내 위치한 ‘학정청아람’은 2018년 1월 전용면적 84㎡가 2억9,500만원에 실거래가가 신고됐다. 이는 지정되기 전 2017년 11월 보다 1,5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최근에는 지난 2월 3억4,000만원에 거래돼 꾸준히 가격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경기 서북부권의 상급종합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과 인접한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분양권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4억2,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가격이 4억1,4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1,300만원가량 웃돈 형성이 이뤄진 셈이다.
 
이처럼 상급종합병원 인근 단지는 편의성이나 병원 종사자의 수요가 풍부해 관심이 높기도 하지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나 의료기관 방문이 잦은 노년층에게는 우수한 접근성과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한일건설은 경기 남부권의 상급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 인근에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구:호텔캐슬)에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약 500m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아주대삼거리역(예정)이 계획돼 있고, 신분당선 환승역(예정), 수원발 KTX직결사업(예정) 등의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이 가깝고 팔달초,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등 교육 여건을 갖췄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서울권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근처에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690-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층, 4개 동, 총 173가구 중 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일원초, 중동중•고교, 중산고, 경기여고 등 학교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늘푸른공원, 대청공원, 광수산, 양재천 등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포스코건설도 4월 경북권의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 인근에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시 중구 대봉동 일원에 총 1,339가구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과 2호선 경대병원역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경북사대부설초, 대구제일중, 경북여고 등이 있고 중구국민체육센터가 2020년 7월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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