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금융, 2023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外
[금융 레터] 우리금융, 2023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1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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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2023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

우리금융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고 권위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 중 상위 약 5%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현재까지 AAA등급을 받은 국내기업은 우리금융을 포함해 세 곳뿐이다.

우리금융은 친환경 금융,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해온 지배구조 부문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및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획득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룹 내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성 다양성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추진 활동을 통해 그룹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AAA등급 획득은 전 그룹사가 합심해 ESG경영을 내실있고 실질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서민 주거안심 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오픈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이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SH 전용관은 복잡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편의기능을 도입했다. KB부동산 앱에서 간단한 설문을 거쳐 자산이나 소득기준 등을 입력하면 내게 맞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을 비롯해 SH공사와 전세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도 사전에 점검 가능하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 동의 여부, 월 이자 등을 계산할 수 있는 예산 간편계산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SH공사의 모집공고가 시작되고 이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전용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출 및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물량 확대 등 중장기적인 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에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SH공사와 성공적인 민관 협업사례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공공과 협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 구축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 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 지원받게 되며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경우 미래 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퇴직부채와 적립금에 대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ALM)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납입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통해 확정급여형(DB) 제도에 가입한 기업의 ▲퇴직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에 이르는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Plan-Do-See)를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에 DB 적립금을 맡기고 있는 기업은 본 솔루션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춘 ▲퇴직부채 전망 보고서 ▲자산배분 제안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보고서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의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DB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지만 기업 담당자가 적립금 운용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통해 기업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서비스' 출시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자의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위해 '우리 아이 계좌개설'과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우리 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만 12세 이상은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를 진행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URL이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도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돈 보내기(송금)·돈 주고 받은 내용보기(조회) 등 이해하기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별도의 전용 화면을 구축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녀가 더욱 친근하게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0기 모집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024년 1월 10일까지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신.대.홍) 40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지원서 심사 후 2024년 1월 19일 1차 서류 합격자 250명을 발표한다.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40초 자기소개영상 및 면접을 거쳐 2024년 2월 13일 최종 합격자 100명을 발표한다. 단, 활동기간 중 4학년 2학기 이상 재학중이거나 타 금융권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최종 선발된 신.대.홍 40기는 전국 각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ESG 활동', 보이스피싱 예방과 같은 '금융 소비자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혜택으로는 ▲매월 활동비 제공 ▲신한은행 사업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최종 최우수팀 해외문화연수 등이 있다.

신.대.홍은 2004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 조직이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신.대.홍은 신한은행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도 대외활동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선발해 계속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약 3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범 후 20년을 맞은 신.대.홍은 단순 대외활동을 넘어 오랜 역사를 고객·사회와 함께하며 신한만의 따뜻한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신.대.홍 네트워크를 통해 바른 청년 인재들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내년에도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4월 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 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약계층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충청남도·보증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충청남도 도청에서 충청남도, 보증기관과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충청남도가 출연한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0%p를 감면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의 추천 및 보증기관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으로, 보증서 발급에 소요되는 보증료에 대해 기업은행은 1.0%p를 지원하고 보증기관은 0.2%p를 감면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해준다.

기업은행은 충청남도 소재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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