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기반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합작사 설립
SK텔레콤, ICT 기반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합작사 설립
  • 천선우 기자 bluecat@dailyenews.co.kr
  • 승인 2020.03.11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케어사업부 분사, SK텔레콤 2대 주주로 참여
개인용 건강 관리 플랫폼·의료 솔루션 출시 예정
올해 3분기 중국 현지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출시
김준영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 (사진=SK텔레콤)
김준영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 (사진=SK텔레콤)

[데일리e뉴스= 천선우 기자] SK텔레콤이 디지털 헬스케어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의료 전문 솔루션 출시 등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Invites Healthcare)'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에선 SK텔레콤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대주주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다. 이외에도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SCL헬스케어 그룹도 함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주주사의 참여가 완료될 경우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 SK텔레콤은 43.4%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회사 대표에는 김준영 SK텔레콤 헬스케어유닛장이 선임됐다. 인바이츠 헬스케어 측은 선임배경과 관련해 "김 대표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ICT 활용, 타 산업과의 융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게 샀다"고 평가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사명은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작사는 향후 SK텔레콤의 ICT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기관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이 개발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코치코치당뇨' 운영을 시작으로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한다. 

코치코치당뇨 플랫폼은 당뇨환자가 자신의 혈당, 식단, 운동계획 등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진은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병원 등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 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도 준비한다. '스마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을 통해 의료 기관의 운영 업무 부담을 절감하고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의료 기관 ICT 혁신을 위해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양자암호통신 및 블록체인 기술 등 보안 사업과도 연계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올해 3분기 내에 중국 현지에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준영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는 "SK텔레콤의 첨단 ICT 역량을 의료 영역에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인 스스로의 건강 증진과 함께 의료 기관의 혁신을 이끌어 내며 헬스케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자사 헬스케업사업부를 분사하고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합작사 설립을 준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