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이틀간 현대차·모비스 주식 280억원어치 매입
정의선, 이틀간 현대차·모비스 주식 280억원어치 매입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3.24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 큰 폭 하락···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 의지 드러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3일·24일 이틀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줬다.

현대자동차는 정 수석부회장이 24일 현대차 주식 6만5464주, 현대모비스 주식 3만3826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90억원어치에 해당한다.

주식 변동일은 24일이지만 주식 매수일은 20일로 추정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에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각각 13만9000주, 7만2552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입일은 19일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이틀간 현대차 주식 20만4464주, 현대모비스 주식 10만6378주 등 각각 140억원어치씩을 매입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자로 자리매김한 정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의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미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오르며 두 회사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 부친인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그 자리를 대신하며 현대차그룹의 총수 자리에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룹을 이끄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주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필요했다는 것.

이미 이원회 현대차 사장과 서보신 사장도 현대차 주식을 각각 1391주, 4200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