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등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6754대) 대비 3.5%, 수출은 전년(2만5097대)보다 66.2%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494대가 팔리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됐다. 스파크는 경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팔리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며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트래버스는 KAIDA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며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