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30만대 확대, 탄소중립 원년으로 만든다...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
수소전기차 30만대 확대, 탄소중립 원년으로 만든다...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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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1년 업무계획 발표
환경부 2021년 업무 추진 계획 (사진=환경부)
환경부 2021년 업무 추진 계획 (사진=환경부)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환경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차 30만 대 시대를 달성하고 대중화에 힘쓴다.

환경부는 1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이라는 비전 아래 3개 부문 10대 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환경부는 올해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행점검·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추진한다.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한다.

우선 1회용픔·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페트병 투명 재질 의무화, 재생원료 사용 촉진 등을 통한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으로 온실가스를 2017년 대비 19% 줄인다.

또한 전기차·수소차의 대중화를 구현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확대 등으로 내연기관의 감축을 빠르게 유도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계획·재정사업 및 개발사업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절차를 마련해 적응토록 할 계획이다.

◆ 그린뉴딜 성과 체험토록 실제화

환경부는 올해 미래차 30만 대 시대를 달성하고 전기충전기 3만 기, 수소충전기 100기 이상을 신설해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방침이다.

공공기과 신규 차량은 80% 이상을 미래차로 구매하도록 하고 민간기업은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 차량 100%를 미래차로 전환하도룩 유도한다.

자동차제조사의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보급 목표(2020년 15%→2021년 18%, 전기·수소차 10%)를 상향토록 해 미래차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그동안 지적돼왔던 전기차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적입지시스템을 구축·활용해 충전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한다. 기존보다 3배 이상 빠른 초급속 충전기도 확충한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녹색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녹색산업 육성 지역거점으로 5대 녹색융합 클러스터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판로 개척부터 해외 진출까지 녹색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탄소중립 녹색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전환 ▲감축 ▲흡수 ▲대체 ▲기반기술 등 5대 분야 10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수마트 기술 기반의 상·하수도 관리도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표준사례를 확립·보급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선언을 모든 지자체로 확대하는 등 지역 주도 그린뉴딜을 본격화한다.

◆ 국민 안심 환경 안전망 구축

환경부는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등 미세먼지 개선 추세를 이어간다.

4대 부문별 핵심 감축 정책을 이행하고 시멘트 소성로, 가스냉난방기(GHP) 등 그간 관리가 미흡했던 시설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입체적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미세먼지 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원인 진단을 거쳐 지역 특화 대책을 발굴 및 시행한다.

한-중 청천계획을 지속해서 이행하고 양국의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공동으로 알리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연내 확정해 지역 간 물 이용 갈등을 해소하고 등 하천의 자연성 회복에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재활용 폐기물 수거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의 급증으로 소각시설이 포화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시행한다.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형 녹색 화학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애 장관은 "2021년은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가 선도해 2050년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마련하고 그린뉴딜 체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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