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넷플릭스의 쌍따봉? 이용자 취향 파악 위해 선호도 버튼 추가
[트렌드 리포트] 넷플릭스의 쌍따봉? 이용자 취향 파악 위해 선호도 버튼 추가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2.04.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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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콘텐츠 평가 방식에 '더블업(아주 마음에 들어요)'를 추가했다. (사진=pixabay)

넷플릭스가 콘텐츠 평가 버튼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제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추가된 옵션을 포함해 ▲아주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들어요 ▲별로에요로 총 3개의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는 인공지능과 이용자의 콘텐츠 관람 평가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과거 한국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면, 넷플릭스의 추천작에도 한국 드라마나 해당 드라마의 조주연, 혹은 동일 제작자가 만든 콘텐츠가 뜰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콘텐츠 평가를 남긴 이용자들이 추천 콘텐츠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도 퍼센트로 표시해준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많은 작품을 둘러볼 수고를 덜어낼 수 있다.

OTT 플랫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일명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텐츠는 많은데 정작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고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pixabay)

이와함께 '넷플릭스 피로도'라는 말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 넷플릭스를 켰지만 정작 넷플릭스에서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고르기까지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현상을 비유한 말이다.

아울러 일부 이용자들은 넷플릭스가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 콘텐츠를 알려주지만 이조차 지나치게 편향되거나 자신의 취향과 거리가 먼, 단순히 배우가 같을 뿐인 콘텐츠를 추천해준다는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 역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시청을 완료했을 경우, 때로는 시청을 중단했을 때조차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내리길 권장하고 있다.

이번 평가 옵션 추가는 콘텐츠 부족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더블업 버튼은 이용자의 취향을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평가가 당신에게 더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소개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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