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양특례시와 함께 탄소 저감을 돕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로컬 푸드 구입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한 고양시민들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플랫폼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고양시 관내 4만3000여 고양페이 가맹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를 제외한 NH농협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탄소지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플랫폼 가입자 중 고양시민을 식별해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T는 탄소지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높이고 고양시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카드 발급, 사용처 문의, 포인트 적립 등 고양 탄소지움카드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KT착한카드 콜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고양 탄소지움' 앱이나 NH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농·축협에서 발급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글로벌 기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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