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착] "지구를 위한 패턴" 소니, 링크버즈 S에 재활용 소재 활용한 어스 블루 컬러 추가
[ESG 포착] "지구를 위한 패턴" 소니, 링크버즈 S에 재활용 소재 활용한 어스 블루 컬러 추가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2.10.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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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링크버즈S' 어스 블루 컬러 제품 이미지. (사진=소니)
소니 '링크버즈 S' 어스 블루 컬러 제품 이미지. (사진=소니)

최근 IT업계에서도 친환경 전환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의 이어폰인 '링크버즈S'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소니는 지난 5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링크버즈 S'에 새로운 컬러인 어스 블루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어스 블루는 케이스와 이어폰 본체에 마블 형태의 패턴이 추가된 파란색으로 개별 이어폰마다 다른 패턴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패턴 형성이 가능한 것은 이번에 추가된 어스 블루가 재활용된 물병과 자동차 부품에서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다수의 재활용 제품의 경우 소재를 분쇄, 압착 시켜 활용하게 된다. 

소니는 자사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부품 중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산업 폐기물을 선별해 일부 컬러를 가미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은 무색 펠릿에 색상을 입혀 사용하며 85% 이상 활용하고 있으며 검은색의 경우 98%라는 높은 재사용률을 달성하고 있다.

소니의 재활용 소재 활용 및 적용 방식. (사진=소니)

소니의 링크버즈 S는 기존에도 이어폰 본체에 해당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전체 시리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을 빼며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출시된 어스 블루는 재활용 소재를 가공하며 생기는 무늬를 자연스러운 디자인 요소로 반영한 점이 더욱 높게 평가 되고 있다.

소니 측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무착색 ABS 폐기물을 색상별로 정확해 선별함으로써 버진 플라스틱을 추가하지 않아도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 가능한 재생 ABS를 새롭게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더 다양한 헤드폰 모델에 재생 ABS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링크버즈 S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포인트 연결(동시에 2개의 디바이스에 접속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업데이트까지 이어간 것.

이외에도 소니는 링크버즈 S의 새로운 색상 추가와 함께 마이크소프트와 협력한 '링크버즈 유씨 포 미이크로소프트 팀' 모델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이어버드 조작 모션을 추가해 마이크 음소거, 와이드 영역 탭 활용, 제스처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어스 블루는 10월 말 미국에서 20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링크버즈 UC는 올해 말, 25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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