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담은 '아마존 디바이스 앤드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아마존의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술이다.
초기 간단한 동작 제어정도만 가능한던 IoT 기술은 이제 산업 전반에 활용될 정도로 빠른 발전을 이뤄 현재는 가정, 직장 등 일상 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도 IoT를 적용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과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자체 제품을 생산하는 아마존도 IoT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첫번째 제품은 에코 쇼 8으로, AI 스피커다. 아마존은 이번 제품을 '가장 주변적인 기기'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작 보다 프로세서와 내부 비트를 이전보다 빠른 성능을 보장한다. 카메라도 탑재해 사용 범위성을 넓혔다.
이어 선보인 제품은 파이어 TV 사운드바와 파이어 TV 스틱이다.
또한 파이어 TV 스틱 4K는 이전 버전보다 30%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이를 통한 파이어 TV 앱을 이전보다 더 선명하고 딜레이 없이 4K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날씨 업데이트, 관련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TV 화면 보호기로 예술품 전시도 가능하다.
키즈 제품도 출시한다. 에코 팝 스피커의 키즈 버전이다.
마블 히어로와 디즈니 프린세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음성 AI 프로그램에도 어린이에게 맞춘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령에 맞는 오디오북과 교육 자료가 포함된 대규모 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알렉사 응급 지원'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알렉사 응급 지원 서비스는 비상사태 시 전문교육을 받은 전담 요원이 응급 처치 안내를 돕는다.
담당자들은 사용자들의 주소, 약물, 알레르기 등 사전에 저장된 정보와 사용자가 전화하는 장치에 액세스해 조치를 안내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들은 모두 IoT를 도입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존이 어떤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
한편 아마존은 이날 행사에서 에코 허브, 에로 맥스 7, 에코 프레임 2023과 카레라 스마트 안경 등을 포함한 제품을 선보였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