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날 종가와 같은 t당 9090원으로 마무리되며 한 주를 마쳤다.
가격 변동이 없는 하루였지만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마지막에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90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장 중반까지 가격을 유지하다가 908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다음 거래에서 9070원을 하락한 후 곧바로 905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낮은 가격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은 9080원까지 올랐으나 시장을 반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AU23 가격은 다시 한번 9050원으로 하락했다가 9070원으로 반등했으나 또다시 9060원으로 내려앉았다.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 장 중 내내 펼쳐졌다.
그러다 KAU23 가격은 9090원으로 30원 올랐고 이후 가격 변동 없이 거래가 유지되며 그대로 장이 마감됐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만8536t이었으며 거래액은 9억8404만2880원으로 3거래일 연속 지속했던 거래액 10억원이 깨졌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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