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GS칼텍스, 친환경 사업 매진…저탄소 전략 '우선 투자' 원칙 수립
[ESG 포커스] GS칼텍스, 친환경 사업 매진…저탄소 전략 '우선 투자' 원칙 수립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7.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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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설치한 EV 충전소.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저탄소 사업 영역에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으로 저탄소 사업 영역에 대한 전략 방향성과 투자 원칙을 수립했다. 수소, EV 충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 바이오 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여수공장에서의 대규모 수소 생산 설비 운영 경험과 주유소·충전소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저렴한 수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블루수소 생산 및 여수산단 탄소 감축을 위한 탄소포집저장기술(CCU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CUS는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을 통한 탄소감축 방안으로 수소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CCUS로 제거해 블루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GS칼텍스를 포함한 8개사(GS에너지, 한국동서발전, 남해화학,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린데, 삼성물산)는 'CCUS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여수산단만의 CCUS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수소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수소 충전소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의 사업에 주주로 참여해 여수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건설하는 등 친환경 차량의 인프라 확산을 늘리고 있다. 

이와함께 미래 에너지 변화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인프라와 라이프 서비스가 결합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119개 주유소 및 LPG 충전소 248면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설치된 충전기는 100~350kWh급의 초급속 충전기로 단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액화수소 생산에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국내 액화수소 상용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 내 유휴부지에 연 1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LNG 기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액화수소의 판매를 위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LNG를 연료로 쓰는 타 사업과는 달리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공급하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며 "해당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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