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강한 먹거리와 영양 밸런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양사는 고객 건강과 영양에 기여하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삼양사의 연구개발(R&D) 기술을 바탕으로 당류 및 칼로리 저감 등 고객 건강 지향 제품을 개발하고 식품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양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건강에 트렌드에 맞춰 삼양사는 생명공학기술 기반으로 기존 사업분야인 설탕과 전분당 소재에 더해 새로운 건강지향 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현재 균주 제작과 효소 개량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0kcal 당 소재인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및 기능성 효모 등을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맛은 유지하되 당류 함량 및 칼로리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올리고당, 당 알코올류, 식이섬유원 등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건강 및 저칼로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차별화된 가치 제공..."미래성장 동력 확보"
삼양사 식품연구소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 제공과 경쟁력 우위의 신제품 개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 R&D 수행으로 ‘No.1 Food & Service Innovator’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기업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센터와 미래 성장 과제를 준비하는 소재개발PG로 구성됐다.
삼양사는 전 식품 사업장의 통합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2011년 식품안전 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실현해 가는 중이다.
고객의 높은 식품안전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계적이고 엄격한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바이오융합연구소는 식품·퍼스널 케어·의약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유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는 신사업 창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곳에선 기존 보유기술인 균주·효소 개량 및 발효공정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술팀과 디지털 기반 대사경로 설계로 고기능성 소재 생산 미생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융합연구소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 R&D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며 "화학적 처리 기술을 융합해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및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삼양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사의 식품 공장은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과 HACCP(식품안전 관리)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알룰로스 제품은 FDA GRAS(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정) 및 이슬람교 식품 인증(HALAL)을 비롯해 유대인의 율법에 따라 만든 식품에 부여하는 코셔(Kosher) 인증까지 획득했다.
코셔(Kosher) 인증은 최종 제품뿐 아니라 원재료 및 제조 공정 모두 코셔(Kosher) 기준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제품은 우수건강식품 제조기준인 GMP 인증과 할랄(HALAL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여 글로벌 인증과 허가를 선도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모든 협력업체가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능력을 갖춰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삼양사는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관리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 협력업체 리스크 관리...동반성장 지원
삼양사는 '공정한 거래문화를 확립함으로써 협력업체와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윤리경영 원칙에 따라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관계를 유지 중이다.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협력업체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당기 삼양사와 삼양사의 자회사 삼양패키징, KCI의 ESG위원회에서 승인했으며 협력업체가 이를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삼양사는 협력업체와 함께 ESG를 실행해 나가고자 공급망 ESG 역량 강화를 위한 3개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ESG 행동규범을 도입했고 외부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삼양사에 적합한 협력업체 ESG 평가체계를 개발, 우수협력업체 10개사에 대해 평가 중이다. 추후 평가를 ESG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사에 따르면 협력업체의 공정한 선정을 위한 실천지침을 도입해 준수한다.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양사는 협력업체 선정, 운용 가이드라인 등 공정거래를 위한 4대 사항 세부내용을 실천지침으로 수립했다.
삼양사 구매부서 담당자는 정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거래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평가, 경쟁입찰, 현업지정계약, 단독·독점 공급 등의 공급사 선정 기법 및 가격비교, 원가분석 등의 가격 결정 기법을 사용해 공급사를 선정한다.
또한 삼양사는 협력업체 ESG 경영 지원 강화 및 협력업체의 ESG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업무 협약은 삼양사 공급망 전체의 ESG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일부 협력업체에 대해 노동인권(19개), 안전보건(24개), 환경(12개), 기업윤리(9개)의 4개 분야 총 64개 항목으로 ESG평가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한 거래문화를 확립함으로써 협력업체와 공동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윤리경영 원칙에 따라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ESG 경영을 계속해서 중요시하며 우수 공급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도모하여 각 공급사 상호 간에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협력사 ESG경영 지원..."성장 돕는다"
삼양사는 협력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및 기술 지원을 비롯해 품질위생 지원 중이다.
협력업체 매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한편 소싱 및 OEM 하는 각종 상품을 활용한 제과 레시피 홍보 마케팅을 통해 협력업체의 성장을 돕고 있는 것이다.
방문 위생지도의 경우 총 34개 업체, 52회 방문, 설문 점검 진행을 완료했다. 결과적으로 삼양사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양호, 공정거래협약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삼양상생협의회 소속 협력업체 중 식품·포장재 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양상생협의회는 다양한 교류활동과 상생협력제도를 바탕으로 삼양사와 회원사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며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구축, 대금 지급조건 개선과 상생펀드 조성, 우수기술 전수와 위생시설지원 등의 동반성장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업체 확대 및 체질 개선을 실행하고 투자가 수반되는 상생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