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파주시와 오는 20일 파주시청에서 임진각 등 DMZ 접경지역 방문객 유치 증대를 위해 임진각 내에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을 공동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은 2020년 준공 예정인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종합센터' 내에 ▲DMZ 지역의 생태체험 ▲한반도 평화 ▲북한여행이라는 3가지 관광콘텐츠에 최첨단 5G 기술을 접목, 세계 최초로 한반도 여행을 가상현실 실감형 미디어로 구현하는 사업이다.
체험관의 콘텐츠는 DMZ 생태존(DMZ 하늘여행, 런닝 점프, 지뢰 제거), 한반도 평화존(한반도 스카이라이더 및 스피드점프), 북한여행존(한반도 지하대탐험, 백두산 오프로드 투어) 등이며, 북한 주요 명소 및 DMZ 지역을 5G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가 지역 콘텐츠와 5G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반도 가상여행'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 최근 방문객이 줄어드는 임진각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2020년 6월 시범운영 후 같은 해 7월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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