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 마련한 이유는
이대훈 농협은행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 마련한 이유는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6.1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1회 출근하며 핀테크 기업과 협업···디지털 금융 선도 의지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이 19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이 19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본사를 떠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센터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이 은행장이 서울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마련한 별도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평소 디지털금융을 강조해온 이 은행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디지털 콕핏(Cockpit)'이라는 별도 집무실을 마련해 매주 1회 출근하며 입주한 핀테크 기업 및 농협은행 임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콕핏은 '비행기의 조종석'이라는 뜻으로 디지털 전략과 방향을 협의하고 조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이 은행장은 은행장이란 칭호를 버리고 '디지털 익스플로러(Digital Explorer)'라는 네이밍을 택했다. 디지털 익스플로러는 '디지털 탐험가'로 국내 디지털 금융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네이밍이다.

반투명 문과 심플한 테이블로 이루어진 디지털 콕핏에서 이 은행장은 태플릿pc를 활용해 간단한 결재, 업무보고 등을 수행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현장의 직원들과 함께 디지털오피스 내 책상을 공유하며 자유토론, 전략방향 논의 등을 진행한다. 복장도 직원들과의 친화감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을 택했다. 

입주한 핀테크 기업과도 자유로운 타운홀 미팅으로 애로사항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상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은행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의 첫 업무를 이곳에 입주해있는 핀테크 기업과의 간담회로 시작했다.

간담회에는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 1기 33개 기업 중 학생독립만세, 엑스바엑스, 커넥서스컴퍼니, 사고링크, 닉컴퍼니 등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경영상 애로사항, 건의사항, 농협은행과 사업연계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윤석 학생독립만세 대표는 "농협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수시로 직원들,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하며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