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완충에 414km 주행···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출시
한번 완충에 414km 주행···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출시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6.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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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늘리고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동결··· 4593만원부터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사진=한국지엠)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쉐보레가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9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20년형 볼트EV는 기존 대비 31km가 늘어난 414km의 동급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볼트EV는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주행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주도 아래 디자인된 볼트EV는 동급 유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실내 공간과 최적화된 주행성능은 물론, 전기차에 특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트EV는 업그레이된 66kW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는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동급 전기차 중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인 414km 실현은 물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는 "볼트EV는 배터리 에너지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쉐보레는 LG화학과 협업을 바탕으로 한 최신 배터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획기적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트EV는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로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다. 또한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인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One-pedal Driving)을 적용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에서 완전 정차까지 조작하는 등 에너지 효율 증대는 물론,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 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탁월한 조종성능을 완성했다.

2020년형 볼트EV의 외장 컬러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호평받은 이비자 블루와 새롭게 추가된 미니나이트 블랙 등 총 6개의 외장 컬러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입체적인 디자인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듀얼 포트그릴로 세련미를 더했다.

주자 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후방 카메라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기존 모델에서 호평받은 첨단 안전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됐다.

2020년형 볼트EV는 배터리 용량 증가와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판매가를 동결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V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Premier 48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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