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비양도의 생태 복원을 위해 지난 11일 사단법인 제주생명의숲, 비양리 마일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연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비양도는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부속섬으로 수려한 자연생태계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생태계의 파괴로 이를 더욱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3개 기관은 청정의 가치를 추구할 때 비로서 사람과 자연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숲 조성, 식생 보전 등 공동의 노력으로 비양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따.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이 비양도가 가진 '제주다움'의 원형을 회복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양도 생물자원 조사, 연구, 복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비양도의 청정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근은 6~8월 옅은 노란색의 꽃을 피워 ‘노랑 무궁화’로 불리며 해풍에 잘 견디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토종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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