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청각장애인에 의사소통 위한 투명 마스크 전달
KT&G, 청각장애인에 의사소통 위한 투명 마스크 전달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0.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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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1억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KT&G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1억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KT&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사랑의달팽이 투명 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1억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가 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학교와 병원 등 기관과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입술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투명 마스크는 필수적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 수는 약 6200명에 달한다. 그중 대부분 학생이 비장애 학생들과 통합교육을 받으며 일반 학교에 다닌다. 이에 따라 교사가 일반 마스크를 쓴 채 말을 하면 학생들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수업에서 소외될 수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청각장애인들의 생존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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