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지난 11일 정부의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 수력발전사업 개발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 설비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한 중부발전과 발전기, 터빈 등 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 설계 및 제작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활발히 수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중부발전이 사업개발을 주도하고 수력발전 기재자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이 사업 공동개발 및 수차, 발전기 등 주요 국산 기자재 공급을 맡는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며 "양 사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성공적 해외 시장 개척으로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출 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왐푸(45MW), 땅기무스(55.4MW) 수력발전 운영 및 스웨덴 스타브로(254.2MW) 풍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인도네시아 시보르빠(114MW) 및 뽕께루(107MW) 수력사업, 미국 볼더-3(128MW)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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