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DXD용 옥시 TFT' 개발... 의료용 엑스레이 시장 진출
LG디스플레이, 'DXD용 옥시 TFT' 개발... 의료용 엑스레이 시장 진출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0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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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의 의료용 영상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차별화된 기제품 개발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Oxide(산화물) TFT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사이즈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이하 DXD)용 Oxide TFT'를 개발하며 의료용 엑스레이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DXD용 TFT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에 PC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DXD의 핵심 부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병의 진행 여부 및 심각도를 파악하기 위한 엑스레이 촬영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DXD용 TFT는 a-Si(비정질실리콘)을 사용해 잔상 등 노이즈에 취약해 정확한 병의 진단을 위한 고화질 이미지 구현이 어렵고 느린 전자이동도로 인해 고속 동영상 촬영이 필요한 수술용 엑스레이 기기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대면적 의료용 Oxide TFT는 기존 a-Si TFT 대비 100배 빠른 전자이동도와 10배 낮은 노이즈 특성으로 고화질의 이미지 및 고속 동영상을 구현해 진단뿐만 아니라 수술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최적의 DXD용 TFT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외부에서 많이 사용하는 저출력 사양의 모바일, 포터블 엑스레이 등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또 방사선 피폭량도 기존 대비 50% 이상 적어 엑스레이 방사선 과다 노출 우려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DXD용 Oxide TFT를 글로벌 DXD 선두 기업 중 하나인 ㈜디알텍에 공급한 데 이어 다양한 글로벌 DXD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부가가치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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