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도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시도...40톤 이상 플라스틱 필름 절감 효과 기대
농심도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시도...40톤 이상 플라스틱 필름 절감 효과 기대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3.02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ℓ 제품 경량화도 함께 추진··· 플라스틱 사용량 4% 절감
무라벨 백산수 제품. (사진=농심)
무라벨 백산수 제품. (사진=농심)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농심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반기 중 라벨 없는 백산수를 출시하고 아울러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해 친환경 활동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라벨 백산수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벨 사용량이 줄어들어 자원 절약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로 연간 약 40톤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미네랄 함량 등 관련 표기사항은 묶음용 포장에 인쇄한다. 농심은 2리터와 0.5리터 제품에 우선 적용해 오는 5월부터 가정배송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은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백산수 0.5리터 제품의 경량화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3.5% 줄인 바 있다. 오는 6월부터는 2리터 제품도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 절감할 계획이다.

농심은 페트병 경량화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40톤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4월부터 한국민속촌 내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방법 안내문구가 부착돼 있는 수거함은 한국민속촌 내 3곳에 설치돼 관광객들의 편리한 분리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페트병 판매 확대와 페트병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