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자원공사, 수돗물 분야 탄소 저감에 머리 맞대
환경부-수자원공사, 수돗물 분야 탄소 저감에 머리 맞대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1.03.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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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31일 국내 물 분야 학계, 연구원, 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와 '상수도 정책 워크숍'을 웹비나(웹+세미나의 합성어) 방식으로 개최했다.

상수도 정책 워크숍은 최근 상수도 정책 트렌드와 이슈에 대해 정부, 학계 및 관련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 등 숙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의 장을 마련코자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최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응코자 마련됐다.

현재 수돗물 생산과 공급 과정은 물을 이송하기 위한 펌프 등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에너지 저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박진형 환경부 사무관의 저탄소형 수돗물 생산·관리체계 구축 방안 ▲이두진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의 상수도 공급과정 에너지 저감 기술 및 정책 방향 고찰 ▲박영복 서울물연구원 과장의 수처리 공정의 신에너지 생산기술 ▲송재민 서울대 교수의 물 수요 관리 정책 및 추진방향 등 4개의 소과제가 발표됐다.

이어 패널토론과 함께 상수도 전 공정의 탄소 저감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 탄소중립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 연구개발 기술 및 지원정책 마련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진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은 인류의 생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며 상수도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는 "상수도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를 친환경 저탄소 수돗물 공급체계로 전환 예정이며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자체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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