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딜 달성 위해 모였다"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
"그린딜 달성 위해 모였다"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1.05.31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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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독일 메르켈 등 정상급 인사 60여명 참석 '서울선언문' 채택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대응이 국제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제 2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30~31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개최되며, P4G 파트너 국가 정상 및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토니 클램프 녹색기후기금(GCF) 국장 등 국제기구 수장 약 6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각 국가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상세션과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본세션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공식 '개회'를 선포됐고 31일 정상 토론세션에서 녹색회복과 탄소중립에 대한 회의를 주재한다.

정상회의 2일차에 진행되는 총 5개의 기본세션은 P4G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UN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다.

총 5개의 기본세션은 ▲물 ▲에너지 ▲식량 농업 ▲도시 ▲순환경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세션에는 P4G 중점 5개 분야에 대해 각 전문가들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주제별 기조발제 및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먼저 환경부가 주관하는 '물'세션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물관리 기술과 굿 거버넌스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P4G 사무국이 주도하는 깨끗한 물보급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거버넌스 활용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개회사를 맡고, P4G 허브 주도 세션은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 국제물협회(IWA)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에너지'세션은 '더 푸르른 지구를 위한 저탄소 에너지 해법 모색'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탄소중립 에너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글로벌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CEO가 '에너지 탄소중립과 포용적 성장과의 조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량 농업'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을 주제로 녹색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취동이'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글로벌 식량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발전 방향'을 주제로 '아그네스 칼리바타'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특사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식품시스템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세션에서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도시의 역할과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 구축 등을 논의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플레밍 모르텐센' 덴마크 개발협력부 장관이 '도시 회복력 : Covid19, 물 재난 등 위기에 대한 친환경 도시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환경부 주관의 '순환경제'세션은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업, 시민, 국제기구,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 기술, 지식, 경험과 각 주제별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개회연설을 통해 '탄소중립과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기조연설에서 '레아 베르멜린' 덴마크 환경부 장관이 '유럽의 그린딜 달성을 위한 순환경제 전략'을 공유한다.

P4G는 '녹색성장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로 선진국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에서 나아가 참가국들이 민간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과 대규모로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두번째 정상회의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녹색회복, 탄소중립,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과 참여 정상의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국내외 연사와 패널이 참석하는 기본 특별세션은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공식 테마영상 'wake up call'와 공식 캠페인송 'We Are One'을 공개하며 행사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주요국의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만큼 녹색회복과 탄소중립, 국제적 연대 강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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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진 2021-06-06 23:26:27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가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랍니다. 환경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모두 함께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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