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 분야의 최고봉이었던 핏비트가 새로운 디자인의 핏비트 차지 5, 코너명 모건(Morgan)으로 다시 돌아온다.
애플워치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손목시계를 대신하는 피트니스 트래커로 주목받았던 핏비트는 구글에 인수된 후 새로운 스마트워치 시리즈로 부활할 것처럼 여겨졌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구글의 스마트워치는 아직 선보이지 않은 상태이며 핏비트 역시 트래커 영역에서만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핏비트 럭스(Luxe)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의 트래커, 모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to7구글은 핏비트와 관련된 디자인 시안을 입수했다며 단독 공개했는데 기존에 비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큰 화면과 부가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발표된 차지 3, 차지 4의 뒤를 잇는 차지 5는 특별한 코드명으로 모건이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이같은 펫네임 전략은 그동안과는 다른 변화이다.
더 큰 디스플레이에는 날씨 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캘린더와 연결을 통해 각종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독립형 GPS를 통해 트래킹의 기본 과정에 충실하면서 산소포화도 SpO2를 측정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원되지 않지만 미국내에서는 제법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핏비트의 결제방식인 핏비트 페이를 위해서 4자리의 핀을 누르면 지갑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제공되는 것 역시 이번 버전에도 빠짐없이 제공된다.
한편, 핏비트는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되어 공급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핏비트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핏비트 차지5는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고 판매가는 20만원대 중반으로 전해졌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