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환경 소비] "친환경이 곧 경쟁력"...필환경 트렌드 발맞춰 탄소저감 인증 등 친환경 가전제품 선봬
[필(必)환경 소비] "친환경이 곧 경쟁력"...필환경 트렌드 발맞춰 탄소저감 인증 등 친환경 가전제품 선봬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2.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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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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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해 넷제로가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며 가전업계에서도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탄소저감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는 기업과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 출범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특히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도 적용하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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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삼성전자는 올해 TV 신제품 11개 모델에 대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용 전력 소비량을 줄여 Neo QLED 뿐 아니라 QLED·크리스탈 UHD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등 처음으로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11개 제품에서 인증을 받았다.

지난 1월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CES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2020년에는 탄소 저감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 물, 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드 라벨을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친환경 행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LG디오스가 식기세척기로써는 처음으로 탄소 저감에 대한 탄소발자국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세척 시간을 단축한것 뿐 아니라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LG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약 2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LG전자는 향후 외관부품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넷제로 실현을 위한 캠페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여하고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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