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작게" 삼성전자, 업계 최소 픽셀 2억화소 이미지센서 공개
"더욱 작게" 삼성전자, 업계 최소 픽셀 2억화소 이미지센서 공개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2.06.2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HP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인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를 공개하고 연내 양산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인 0.56㎛으로 설계되어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HP3에는 2억개의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QPD(Quad Phase Detection)'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상·하를 비롯해 좌·우의 위상차를 이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이미지센서의 전 화소를 활용해 초점을 잡을 수 있어 이미지 전 영역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HP3는 전 화소 자동 초점 기능과 함께 초당 30 프레임 8K 초고해상도, 120 프레임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해 영화 촬영 수준의 시네마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사진 촬영과 동일한 화각에서 초고해상도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조도 차이가 큰 부분이 혼재된 상황에서는 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 3장을 합성해 깨끗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스태거드 HDR (Staggered 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 ISO 프로 기술로 저감도 이미지를 중감도, 고감도 이미지와 합성해 어두운 장면을 보다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전까지 저감도와 고감도 이미지를 합성하던 것과 달리 중감도 이미지도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이미지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HP3는 14비트(bit) 지원을 통해 이전 제품 대비 색표현력이 64배 좋아져 더욱 생동적이고 현실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조도 조건에 따라 4개 또는 16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독자기술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 (Tetra2Pixel)'도 적용됐다.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은 저조도 환경에서 인접한 픽셀을 묶어 수광 면적을 4배, 16배로 확대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임준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화소 이미지센서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2억화소 이미지센서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초소형 픽셀 기술력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의 HP3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