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 "포장재부터 부품까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성 향한 행보 가속화
삼성전자와 애플, "포장재부터 부품까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성 향한 행보 가속화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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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미 모든 사무실과 스토어, 데이터 센터 재생에너지로 운영... "2030년 탄소중립 달성"
삼성전자 S22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재생종이 활용 포장재 등 적극 행보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롼충재와 지퍼 백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완충재 (Air bag)은 종이 완충재로 대체되며 폴리에틸렌 소재 지퍼백은 재활용 표준(RCS,Recycled Claim Standard) 인증을 받은 것만 사용할 것으로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까지 친환경 포장재를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26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8000여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왔으며 향후 전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배송 박스는 사용 후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박스 내부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배송 박스를 모바일 기기 거치대로 쉽게 조립할 수 있게 했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삼성 스마트폰 S21의 패키지 배출량은 과거 S7 시리즈의 절반으로 줄어 삼성전자가 꾸준히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갤럭시 S22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2 (사진=삼성전자 지속가능 보고서 2022)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포장재도 100% 재생종이 및 플라스틱을 사용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전 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라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지속가능 보고서를 출간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 할 때마다 친환경,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애플의 정책 (사진=애플)
신제품을 출시 할 때마다 친환경,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애플의 정책 (사진=애플)

전세계 1위 스마트폰 브랜드 애플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애플의 모든 사무실과 스토어, 데이터 센터가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있으며 오는 2030년 공급망부터 제품 사용까지 모든 사업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애플은 '타즈(Taz)' 라는 이름의 새로운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기존 기술로 불가능했던 전자제품 재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타즈는 새로운 파쇄 관련 기술을 이용해 오디오 모듈에서 자석을 분리하고 희토류 원소를 회수하는 기기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미 데이지, 데이브 라는 이름의 로봇을 활용해 아이폰 등을 분해, 희토류 자석과 텅스텐, 강철 등을 회수해 재활용 하고 있다.

탄소 저감을 위해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뺐던 아이폰12 (사진=애플)
탄소 저감을 위해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뺐던 아이폰12 (사진=애플)

지난 2020년 스마트폰 '아이폰 12'를 출시하며 충전기를 기본 패키지에서 제외하며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애플은 ‘탄소 저감 효과를 노린 친환경 구성’ 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조치로 연간 45만대의 자동차를 거리에서 없앤 것과 마찬가지의 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 이라고 밝혔다.

애플 측은 아이폰 유통된 충전용 어댑터가 20억개, 유선 이어폰은 7억개에 달해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지 않으며 구성품 간략화를 통해 제품 박스가 줄어 1회 운송 가능한 상자의 갯수가 1.7배로 늘어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기 제외로 전원 어댑터에 사용되는 86만 1000톤의 구리, 주석, 아연 광석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매년 환경 보고서를 통해 탄소 중립, 재생 에너지 사용, 폐기물 감축 등의 성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 4월 '2022년도 환경경과 보고서' 를 통해  오는 2025년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앨 것으로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애플 제품의 포장재에서 플라스틱 비중은 4%까지 낮춰진 바 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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