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1년 배출권(KAU21) 가격은 전날보다 1250원(7.84%) 하락하며 t당 1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50원 내린 1만4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1은 몇 차례 거래가 진행됐음에도 가격이 변동 없다가 1만4850원으로 올랐다.
그러다가 한 번 더 소폭 상승하며 1만4900원 오르며 상승 기대감을 크게 했다.
그러나 1만4850원, 1만4800원으로 또다시 하락세로 접었들었지만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하락을 막았다.
잠잠하던 장은 1만4700원으로 한 번 더 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으로 이어지며 KAU21 가격은 이날 장 중 최고가인 1만500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렇지만 상승세가 지속하지 못하며 1만4800원으로 또다시 내려갔고 장 마감을 앞두고 100원 더 하락하며 1만4700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총거래량은 9만7110t으로 모처럼 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액도 14억1061만7200원으로 10억원대를 넘었다.
한편 이날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낮은 2만7200원으로 시작했지만 거래가 진행될수록 가격이 올라 결국 t당 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3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총거래량은 3748t이었으며 거래액은 1억706만270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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